CRAVEU/blAh

짓눌림

craveu 2007. 3. 21. 19:40
 내부적으로 상태가 썩 좋지 않다.
 외부적으로는 아무런 일도 없는척 평상시와 똑같지만.

 얼마전에 알게된 사실, 사실인지 아닌지 직접 확인은 못했지만, 이
 날 엄청나게 짓누른다.

 무겁다. 마음이 무겁다.
 답답하다. 가슴이 답답하다.

 그냥 모든 사람의 기억속에서 지워지고, 나도 지워져 버렸음 하는 마음.

 차가워졌던 마음으로 뭔 일이 일어난다 한들 상관없었는데,
 서서히 괜찮아진 마음이 문제.

 빨리 잊혀지길, 혹은 앞으로 잘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현실이,
 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현실이..

 게다가 계속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.. 후 -_ ;

 이제와서야 처음으로 다짐을 한다.
 이미 과거가 되버린 것, 시작된 것, 진행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해도,
 극단적인 방법을 써서라도, 다시는 절대 반복하지 않을것이라고.